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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미니 다이어리] (12)모토리타 우드 핸들 (feat. 플로팅 휠캡)
클래식카를 타게 되면 꼭 해보고 싶은 것들 중 한 가지는 우드 스티어링 휠을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손끝에서 느껴지는 나무의 따뜻한 느낌이 클래식카를 운전하는 재미를 더해주는것은 물론,일단 보기에도 좋을거 같았습니다ㅎ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한동안 망설였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카피휠을 잠시 고려하기도 했는데 위의 영상을 보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나르디(Nardi) 핸들은 알리 익스프레스에 카피제품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고,모모(MOMO)는 레이싱 핸들 이미지가 강해서 클래식카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영국산이지만 보급형(?)에 가까운 Mountney도 가격이 훌쩍 올랐고,그래서 기왕이면 명품으로 인정받는 Moto-Lita을 '중..
2026.03.18 23:10 -
[로버미니 다이어리] (11)전조등 클리닝
사람도 차도 나이가 들면 눈빛이 탁해집니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부분인 만큼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부위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전조등을 복원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섬세하게 마스킹을 하고, 240방부터 순차적으로 2000방까지 꼼꼼하게 샌딩을 한 후, 아세톤(?) 훈증을 통해서 전조등을 살려내는겁니다. 어떻게?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이거 알면 아재🫵🏻) 중국 알사장이 훈증키트를 팔고 있길래 바로 주문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헤드라이트 복원 전용 용액을 저 쓰댕통에 담고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면 용액이 가열이 되면서 증기가 나옵니다. 증기가 샌딩된 플라스틱표면을 미세하게 녹이면서 투명해지는 원리입니다. 사실 그보다 놀라..
2026.01.24 07:38 -
[로버미니 다이어리] (10)도어패널 복원 2/2
약 3주간의 작업기입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작업을 하다 보니 속도가 좀 더딥니다. 하지만 미니는 다른 차들과 달리 오랜 시간 차근차근 가지고 놀아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복원은 끝은 판매니까요😏 그래서인지 작업을 하기전에 자료를 찾아보고 재료들을 준비하는 시간도 꽤나 즐겁습니다ㅎㅎㅎ 저의 덕희에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zeemax 바디킷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클래식한 미니를 원하기 때문에 하나씩 제거하고 빈티지한 컬러로 올도색을 할 생각입니다. 오늘 작업 할 몰딩은 1열 도어에 2개, 2열 유리창 부근에 2개, 총 4개입니다. 으.. 역시나 쉽게 떨어질리가 없죠.. 최소 20년간 붙어있던 카본st. 랩핑은 벗겨냄과 동시에 우수수 갈라져서 떨어집..
2026.01.10 12:59 -
[로버미니 다이어리] (9)도어패널 복원 1/2
오래된 차는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주로 흡음재나 몰딩이 썩어가며 나는 냄새인데, 저의 미니에는 한가지 추가된 냄새가 있습니다. 바로... 곰팡이 냄새 ㅠㅠ 신슐레이터 썩는 냄새는 그나마 참을만한데 이놈의 곰팡이 냄새는 참기 힘이 듭니다. 하루는 차 구석구석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며 냄새의 근원을 찾아보니 바로 여기, 문짝의 도어패널이 유력했습니다.(물론 다른 곳에서는 냄새가 안나는건 아닙니다 ㅎㅎㅎ) 그래서 싹 탈거를 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곰팡이가 스피커 안쪽에도 번져서 스피커는 새것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기존의 스피커는 쓰레기통으로! 으.. 역시나 도어패널 합판 안쪽에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이건 냄새도 냄새지만 건강에 안좋기에 얼른 작업을 시작해야겠습니다. ..
2026.01.09 2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