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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 journal

by 덕만이형 2025. 7. 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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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고 아내와 단골 카페에 갔다.

서로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켜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집에 돌아와 에어컨을 켜고 넷플릭스를 틀었다.

던킨도너츠에 커피까지 곁들이니, 혈당이 오르는 게 느껴졌고 그대로 낮잠에 들었다.



저녁이 되자 집 앞 고깃집으로 갔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그리고 또 이야기.

우리는 그날 마지막으로 가게를 나온 손님이었다.


도시에서 멀어지면 삶이 권태로워질까 걱정했던 때가 있었다.

살아보니, 인생엔 그렇게 많은 게 필요하지 않다.

좋아하는 일상, 약간의 여유,

그리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면 충분하다.

어느 지역에 사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로켓배송과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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