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좀비🧟‍♂️.. 그리고 비밀기지 _ 2024.11.06

 

이 글은  제가 다른 커뮤니티 등에 작성한 게시글을 옮겨둔 것입니다.  이미지나 링크가 깨질 수 있습니다.

 

식사들 맛있게 하셨습니까?

 

식곤증으로 졸리실 시간이라..

 

우리 삶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 하나 해보겠습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쫌!!

저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지 말라는 곳에 기어코 들어가서 죽임을 당하는 클리셰 라던지..

 

갑자기 커지는 오디오로 관객들을 놀라게하는 장치들을 즐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와중에 쌩뚱맞게 땀을 씻겠다며 샤워를 하는 미녀는 제외)

 

 

 

 

 

 

 

 

좀비들의 으뜸은.. K-좀비.

하지만 좀비영화는 또 엄청 좋아합니다.

 

'내가 아직도 니 엄마로 보이니..?'로 기억되는 엘리베이터 괴담처럼

 

나의 가까운 사람이 알수 없는 무언가로 바뀌었을때 더욱 공포스럽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죠.

 

특히 '킹덤'이나 '부산행'에 등장하는 K-좀비들은

 

빨리빨리의 나라 태생답게 ㅈㄴ 빨리 뛰어다녀서 더 더욱 무섭습니다.

 

 

 

 

 

 

 

 

 

 

좀비가 나타나면? 부산행 말고.. 사찰행

오늘 오전에 아내와 함께 단풍 보러 근처에 있는 절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세상에 좀비사태가 발생하거나.. 유사시에 아내와 떨어지게되면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 곳입니다.

 

어느날.. 각자 출근을 해서 일을 하는데 좀비가 출현했고, 통신마저 두절된다?

 

그러면 고열량의 식량 40일치와 잭나이프 등이 담긴 생존배낭을 매고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식량이 40일치인 이유는..

 

그 시간안에 산토끼와 같은 작은 산짐승을 사냥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순전히 제 생각ㅎ)

 

 

 

 

 

 

 

 

 

 

이 사찰은 작지만.. 나름 천년고찰이라(신라 문무왕 1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약 1300년쯤 된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진에 보이는게 할아버지 나무이고, 뒷편에 할머니 나무가 있습니다.

 

이 절에서 약수를 마시고 할아버지 나무에게 빌면 아이를 가질수 있다고 전해지는데..

 

할아버지 나무가 할머니 나무 쪽으로만 가지를 뻗는 사랑꾼 나무라서..뭐.. 그렇다고 합니다.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하는 동안..

 

저는 곳곳의 지형물을 통해 좀비로부터 저와 아내를 보호할 동선을 짜보았습니다.

 

왜.. 쌩뚱맞게 좀비냐고 하실수 있지만..

 

지진이나 핵폭탄은 한방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지만..

 

좀비는.. 주변의 친한 사람이 예측불가능한 것으로 변해서 지속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우리가 예상할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재난인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할 수 있다면.. 지진이나 핵전쟁 따위에서 생존하기는 껌인거죠 ㅎ

 

 

 

 

 

 

 

 

 

용궁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용궁사 (龍宮寺) 대한민국 의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종목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15호 ( 1990년 11월 9일 지정) 면적 113,791m 2 수량 3동 시대 남북국시대 소유 (재)한국불교 태고원 관리 인천광역시 중구청 위치 용궁사 용궁사(대한민국)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로 199-1 (운남동, 용궁사) 좌표 북위 37° 29′ 50″ 동경 126° 31′ 41″ 연결 중구 문화관광 - 용궁사 정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용궁사 (龍宮寺)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백운산 동북쪽에 소재한 사찰이다. 1990년 11월 ...

ko.wikipedia.org

뭐.. 기왕 이렇게 된거..

 

여러분들께만 비밀기지 위치를 공유하겠습니다.

 

혹시.. 그런 일이 생겼는데.. 갈 곳이 없으면 이곳으로 오시면 40일치 식량을 나눠드리겠습니다.

 

대신 저랑 토끼 사냥은 좀 배우셔야 합니다ㅎ

 

어때요. 진지하게 고민되면서 잠이 확깨시죠?

 

다른 좋은 생존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