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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미니 다이어리] (1)준비물은 면허증
📣 알려드립니다!☑️ 취미 아카이브이 블로그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취미 기록 공간입니다. 저는 정비 전문가도, 관련 업 종사자도 아닙니다. 따라서 글에 담긴 정보가 다소 미숙하거나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 보이면, 친절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작성 시점에서는 맞는 정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며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을 읽는 시점과 비교하여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향 존중자동차와 튜닝에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취향이 존재합니다. 반박시, 무조건 제가 맞습니다😏 제가 로버미니를 구입할 때 마음속에 세운 조건은 딱 세 가지였습니다. 어차피 빈 도화지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듯, 대부분은 제 취향에 맞게 교체하면 되니까 ..
2025.09.30 23:22 -
[올드 미니 다이어리] 프롤로그 - 죽기 전에 한번은
스무살 무렵, 친구와 함께 벤쿠버 예일타운에 있는 메르세데스 딜러십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전시장 한복판에 서 있던 은색 SL500은 그 존재감만으로도 압도적이었고, 가격표를 보는 순간 다시 한번 숨이 막히는 듯했습니다. 매우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이었던 친구는 그날 망설임 없이 C클래스를 계약했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의 표준은 혼다 시빅이었기에, 보닛 위의 삼각별은 또래들, 특히 여학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시선을 사로잡은 건 따로 있었습니다. 딜러십 뒷골목에 서 있던 검정색 클래식 미니.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백인 남성이 그 차에서 내리던 순간, 제 마음속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저 차를 타고 말겠다!!” 미니 브랜드를 가지고 있던 로버(ROV..
2025.09.30 21:38 -
[캠핑카 만들기] 프롤로그 -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작년부터 한 클래식카를 구입하려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래 된 차를 사서, 씹고 뜯고 즐기고 맛보는 과정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수많은 밤을 검색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 2주전쯤.. 기다리던 매물이 나왔는데... 아오...😤 반나절이 채 되지 않아 판매가 되었더라고요. 더 무서운 사실은 저처럼 해당 차량을 기다리던 사람들의 아쉬움이 담긴 수십 개의 댓글.. '아.. 내가 이 차를 손에 넣기가 쉽진 않겠다...' 상심에 빠져있던 중 sns에서 이런 영상을 보았습니다. '오~!! 이게 이게 가능한 거였어!?!?!' 저의 호기심을 감지한 알고리즘 슨생님이 그 뒤로도 수많은 캠퍼밴 제작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스로를 합리화하기 시작합..
2025.03.06 14:40 -
[월간덕후] 3월호, 전기차는 튜닝같은거 필요없다매! (모델Y 요크핸들 설치)
‘난 덕만이형의 카라이프를 응원해ㅎㅎㅎ ‘ 오래간만에 짬을 내서 데이트도 하고 쉑쉑버거를 먹는데 아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뭔가를 기대이상으로 잘했나 보다! 그.. 그렇다면!!! 아내 몰래 구입해 둔 악세서리들 대방출!!! 전기차 사면 튜닝은 할게 없을 줄 알았는데 많더라고요 ㅎㅎㅎ 그리하여 오늘은 요크핸들을 설치해 보겠습니다. 뭐..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우린 또 간지 하나에 죽고 살고 하지 않습니까?ㅎㅎㅎ 준비물은 토크렌치, 복스 연장대, h10복스알, 열정.. 그리고.. 작업하다 빡칠때 강아지가 있으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작업은 별거 없습니다. 핸들 커버 하부에 콧구멍 같은 곳은 쑤셔서 에어백을 분리하고 h10복스알로 중앙에 고정된 접시머리육각볼트를 풀어주면 ..
2024.04.02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