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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 오늘 :: journal

by 덕만이형 2020. 7.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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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작은 것에 감동받는 덕만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분해하고 조립하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시계는 물론이고, 전자레인지나 밥솥 같은 거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 못해서 맞기도 참 많이 맞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경제력이 생기니 장비에 대한 욕심을 채워갈 수 있어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데요..

 

사실.. 남자는 장비빨이고, 가사노동도 장비빨, 작업의 8할도 장비빨이 잖아요? ㅎㅎㅎ

 

기-승-전-장비빨!

 

 

 

 

 

 

 

 

 

육각 렌치 비트와 드릴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게 무슨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2.5 사이즈로 나사를 조이려고 챙겨두면 3이 맞고...

 

그래서 3으로 조이려고 챙겨나가면 2.5를 잘못 가지고 왔고...ㅠㅠ

 

USB 커넥터 끼울 때 비슷한 거 느껴보셨을 거예요 ㅎ 

 

 

 

 

 

 

 

 

 

 

그래서 지난주에 주문한 알록달록한 육각렌치 비트!!!

 

그냥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색깔로 구별되니 헷갈릴 리 없고,

 

아노다이징 처리돼있어서 부식에도 강해요.

 

오늘 아침에는 이걸 보면서 생각하고 감동해요.

 

 

'아.. 이렇게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구나...'

 

 

원효대사 해골물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아침에 프로틴 셰이크만 마셨는데..

 

오늘은 좋아하는 우유식빵을 먹을래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고 가까운 탄수화물 속에 있으니까요 ㅎㅎㅎ

 

지난 3주간 3킬로 정도 뺐으니까 오늘은 아침 유산소 거르고 저녁에 빡시게 웨이트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일상의 작은 행복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 장모님한테 안부전화드렸더니 '딸들보다 막내사위가 최고다' 하셨어요. 이것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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