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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사

・ 오늘 :: journal

by 덕만이형 2025. 6. 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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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에 갔다.

우리 동네에도 용궁사가 있다.

만약.. 전쟁 또는 좀비사태와 같은 재앙이 발생해서 우리 가족이 떨어지게 되거나 연락이 끊기면 우리 동네 용궁사에서 만나기로 아내와 약속했었다.

같은 이름의 절이 부산에도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직접 와보게 된 것이다.







산기슭에 있어 조용하고 소박한 우리 동네의 용궁사와 달리

해안 절벽에 위치한 이곳 용궁사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강아지와 함께 둘러볼 수는 있으나 반드시 캐리어나 이동가방을 이용해야 한다.

계단이 많은 곳이라 개모차는 어려울 거라 판단하고 백팩에 감자를 담아(?) 입장을 했다.

감자도 좌우로 고개를 돌리며 구경을 했다.







딱히 종교에 심취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곳이라면 왠지 기도빨(?)이 잘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했다.

더 할나위 없이 좋은 여행의 하루가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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