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무지와 무례

・ 오늘 :: journal

by 덕만이형 2025. 6. 15. 10:49

본문

올릴거 없어서 올리는 스크린샷

 
 
개발을 하다 보면 포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해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공수가 많이 드는 작업이 있다.
 
그래서 (빡이 칠 때가..) 화가 날 때가 종종 (매우 자주) 있다.
 

벡터이미지를 주지 않고 인쇄용 디자인을 해달라고 할 때,
 
DB구축을 동반하는 작업을 그냥 입력창 하나 만들면 되는 줄 알고 요구할 때,
 
하드웨어 설계를 위해 수많은 검색과 부품테스트를 수반하였음에도 결과물의 단순한 기능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흔히 말하는 문과라서 그런 줄 알았다.

그 작업을 위해서 내가 그동안 어떤 공부를 해왔는지,

어떤 비싼 프로그램과 장비를 사용해서 그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 헤아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내가 최선의 노력을 했던건 그 작업물을 통해비춰질 나 자신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일련은 사건들을 통해 깨달았다.

그는 무지한데 무례하기까지 했고, 본인의 목표달성을 위해 남의 능력을 무료로 빌려 쓰는 것을 단연시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애초에 자신의 부탁에 호의를 배푸는 사람의 고충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 오늘 ::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국밥 그리고 해운대  (1) 2025.06.05
안녕, 광안리  (2) 2025.06.05
여름의 시작  (0) 2025.05.27
르노 마스터 시동 배터리 방전  (0) 2025.05.27
큰 그림  (0) 2025.05.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