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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 오늘 :: journal

by 덕만이형 2025. 5.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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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게 실감 날 만큼 날씩 좋았다.

 

곧 지옥불 반도의 여름에 지쳐 겨울을 기다리는 날이 올 테니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해야 한다.

 

 

요즘 잘 걷지 못하는 감자를 유모차에 태워서 간식을 사러 나왔다.

 

아내도 나도 감자도 따뜻한 햇살과 보드라운 공기가 주는 여유를 즐겼다.

 

 

To-do list에 적어둔 해야 할 일들이 열 가지쯤 되지만 오늘은 딱 한 가지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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