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문득 스티브 잡스가 병상에서 마지막으로 한 인터뷰가 떠올랐다.
 
그가 말하길, 자신은 성공의 아이콘이며 돈도 많이 벌었지만
 
더 이상 일어설 수 없게 되니 인생을 좀 더 즐기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는 거였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당부하기를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돈을 번 다음에는 반드시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라고 했다.
 
운동이든, 예술이든, 봉사든..
 
즐거운 것을 하고 살아야 후회가 없단다.
 
조만간 세상을 하직하게 될 그의 바짝 마른 모습에서
 
생의 덧없음을, 그리고 절절함을 느꼈었다.


 
지금 나는..  즐거운 일을 하며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