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겨울

・ 오늘 :: journal

by 덕만이형 2023. 11. 30. 12:41

본문

 
유기견 보호소에 겨울 이불을 보냈다.
 
안락사 직전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지내는 곳이다. 
 
민간 보호소들은 겨울이 되면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난방은 엄두도 못 내는 견사에서 혹독한 겨울을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리는 이불, 옷가지도 소중하다.
 
 
 
 
 
 
 
 
 

 
자차체 보호소에서 안락사될 처지는 면했지만,

순종이 아닌 대부분의 대형견들은 보호소 견사에서 생을 마감한다.
 
몇 주에 한번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동네 산책이 전부일뿐이다.

생명을 잠시 연장했을 뿐..

삶은 여전히 고난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이기를..

 

'・ 오늘 ::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0) 2023.12.03
웰다잉  (0) 2023.11.30
탈퇴  (0) 2023.11.22
파워뱅크  (0) 2023.11.21
게으름  (0) 2023.11.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