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요트 선착장(왕산 마리나)에 다녀왔습니다.
오후까지 집에서 뭐 쓸데없는거 만든다고 방에만 있어서 답답했거든요
저희집 개아들 사진 찍어주고...
감자엄마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다보니
찍사인줄 알고 지나가는 가족들마다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ㅠㅠ
뭐.. 그렇다고 그냥 찍어줄순 없죠.
적극적으로 포즈도 주문하고
상반신 위주의 3분할 구도로 혼을 담아서 2장씩 찍어드렸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한테 사진 한장 부탁한것 뿐인데 이 적극적인 자세는 뭐임?'
하는 표정이셨지만 따님들은 매우 만족한 것같았습니다.
멋진 사진 한장 찍어주고 싶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했더니
여기 너무 습하고.. 마스크 써서 땀이 나고 머리가 자꾸 붙는다며 뭐라 합니다.
쳇... 다음부턴 셀카봉 들고 혼자 올겁니다.
구박 받고나니 매운게 땡겨서 매운족발을 시켜서 소주 한잔을 했는데..
헉.. 맞다.. 오늘 밤 드벙!!!!
'소주 반병 밖에 안먹었고 한시간 지났으니까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다녀오면 안돼?' 했더니...
안된답니다ㅠㅠ
토라져서 글을 씁니다....
다들 알고만 계세요...
'저 오늘 못가요.. 카페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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